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 해외동포부서 재일동포 따돌려

역대 최대 규모 265명, 8개 종목 참가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이 지난10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가운데, 재미동포선수단(단장 정주현, 'JUST USA'대표)이 해외동포부 종합우승을 하는 쾌거를 올렸다.

재미동포선수단은 지난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5개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해 지난 대회 우승팀인 재일동포 선수단을 따돌리고 해외동포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주현 선수단장(JUST USA 대표)는 "기념비적인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꿈만 같다"며 "전체 265명의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 임원 및 참관인단을 이끌고 출전한 보람이 크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전체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1,6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미동포선수단은 전체 8개 종목에 참가하여 볼링, 태권도, 테니스, 배드민턴등에서 고르게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거의 모든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지원하여 주신 동포사회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든 선수들이 귀국한 후 종합우승 기념파티 겸 해단식을 성대히 준비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