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새크라멘토에 사는 한 남성이 차량에 시신 1구를 싣고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총 4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일이 벌어졌다.

CNN방송은 15일 이 남성이 4건의 살인을 저질렀으며 나머지 시신 3구는 200마일 떨어진 자신의 집에 있다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새크라멘토 인근 로즈빌 경찰서 조시 사이먼 서장은 "이 남성이 14일 정오 마운트 샤스타 파출소에 찾아와 이같이 자백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용의자와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한 뒤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용의자 자택 수색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살해된 4명과 용의자가 서로 아는 사이로 원한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사이먼 서장은 "유일한 용의자가 구금됐으며 우리 커뮤니티에 어떤 위협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