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바뀐 룰 몰랐다"

LPGA 투어 시니어 대회에서 한 선수가 이틀간 벌타로 58타를 추가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4일부터 사흘간 인디애나주 프렌치릭에서 열린 시니어 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리 앤 워커는 1라운드 85타, 2라운드 74타를 쳤다. 하지만 그러나 경기 도중 규정 위반한 사실을 2라운드 도중에야 깨닫고 벌타를 추가한 결과 1라운드에서 42타, 2라운드 16타의 벌타가 추가됐다.
워커가 숙지하지 못한 규정은 골프 규칙 10-2에 해당하는 '캐디의 위치 제한'이었다. 이 규정은 '선수가 스트로크를 위한 스탠스를 취하기 시작하고 그 스트로크를 할 때까지 캐디는 어떤 이유로든 고의로 선수의 플레이 선의 공 후방으로의 연장 선상이나 그 선 가까이에 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되어 있다.
이것은 올해 바뀐 규정으로 2008년까지 LPGA 투어에서 뛰고 현재는 부동산 관련 일을 하는 워커는 이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