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에서 불어닥치는 강풍으로 인해 산타바바라 카운티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산불 경보(Red Flag)가 확대 발령됐다. 이는 당초 산타바바라 남쪽 해변과 산악 지대에 국한된 산불 경보가 발령됐지만 강풍과 낮은 습도의 영향으로 산불 발화 위험률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립 기상청은 19일 저녁 6시를 기점으로 기존 산불 경보 발령 범위를 LA 와 벤츄라 카운티 산악지대와 산타클라리타,샌 퍼난도 밸리까지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까지 높아져 산불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