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리그 사상 첫 대기록…통산 113득점까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사진)가 별들의 무대에서 최초의 대기록을 또 하나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체코 프라하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승1무(승점 7)를 거둬 F조 1위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시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메시는 이 골로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15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2005~06시즌 챔피언스 리그 무대를 밟아 첫 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 골까지 통산 113호골까지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라울(은퇴)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 33개 클럽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 역시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