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설 아놀드 파머를 기념하는 우표가 2020년에 발행된다. 22일 미국연방우체국(USPS)은 파머가 생전에 스포츠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기리기 위해 우표를 발행하기로 했다. 2016년에 87세의 나이로 숨진 파머는 PGA 투어 통산 62승을 올렸다. 이 중 7승은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했다. 내년에 발행되는 기념 우표는 파머가 1964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모습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파머의 딸 에이미 사운더스는 "이런 방식으로 아버지를 기념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아널드 파머 재단을 대표해 성명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