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27·사진)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이주의 판타지 팀에 선정됐다.
UEFA는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이주의 판타지 팀을 공개했다. 판타지 팀은 일종의 라운드 '베스트11'으로 이번 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채워졌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린 손흥민도 맹활약을 인정받으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즈베즈다와 홈경기서 맹활약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3점을 얻어 공격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공격 쪽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와 나폴리의 드리스 메르텐스,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앙헬 디마리아(파리생제르맹), 옥슬레이스 체임벌린(리버풀), 에릭 라멜라(토트넘)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콘라드 라이머(라이프치히), 야로슬라프 라키츠키(제니트), 스테판 더 프레이(인터밀란)이 포함됐다. 골키퍼는 토트넘의 파울로 가자니가가 선정됐다.

정다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