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33)과 이경훈(28)이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배상문과 이경훈은 31일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6842야드)에서 벌어진 첫 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버뮤다 챔피언십은 중하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배상문은 이날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작성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이경훈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스코어카드에 적었다.
단독 선두는 9언더파 62타를 친 스코티 셰플러다. 셰플러는 2018~19시즌 콘페리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