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아들에게 공기총 난사, 살해한 20대 부부

3살난 아들도 수시 학대 기록
2년전엔 다른 아들 의문 사망

일본에서 20대 부부가 1살배기 아이를 공기총으로 수십발 쏘아, 얼굴을 포함한 전신에 부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나 일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이는 부상을 입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폐렴으로 사망했다.
최근 언론에 의하면 후쿠오카현에 사는 24세 죠케이마사노리 씨와 죠케이 아이씨 부부가 상해혐의로 체포됬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월 당시 1살이었던 셋째아들 죠케이 유이가 군을 향해 공기총 수십발을 발사해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각된 것은 지난해 12월 1일, 용의자이자 사망한 아이의 어머니인 죠케이가 "자고 있던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라며 119신고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출동한 구급대의 눈에 띈것이 전신에 수십곳의 상처투성이인 유이가 군의 상태였다. 소방대원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유이가군은 그후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되었다. 유이가 군은 평균미달의 체중으로 영양실조의 상태였다. 체포 당시용의자는 “공기총으로 쏜 적이 없다. 사실은 첫째 아들이 쐈다”며 유이가 군을 향해 공기총을 난사한 사람이 당시 3살이었던 첫째 아들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찰은 압수된 공기총이 권총형이 아닌 어른이 양손으로 들어올려야 하는 사냥총 형이 였던 것 등을 이유로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2018년 1월 아동상담센터에 "집에서 비명소리가 나고 3살 남자아이의 얼굴이 늘 부어 있었다"는 기록과 함께 이들 부부에게 2016년에도 사망한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주위를 경악케 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자녀에 대해 일상적인 학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