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지난해 파이널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의 벽에 막히며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레이커스는 10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9~20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토론토에 104-113으로 패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LA 클리퍼스에 패한 뒤 7연승을 질주하던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성적 7승2패가 됐다. 토론토가 7승2패가 다.
토론토는 이날 파스칼 시아캄이 24득점 11리바운드, 프레드 밴플리트가 23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레이커스의 제임스는 이날 13득점 15어시스트 13리바운드로 시즌 네 번째이자 개인 통산 85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27득점 8리바운드 4블록으로 분전했다.
토론토는 주축 선수 카일 라우리와 서지 이바카가 부상 때문에 결장해 힘겨운 승부를 예상했다.
전반전의 열세를 3쿼터에 따라잡은 토론토는 3쿼터 3분 50초를 남기고 테런스 데이비스의 3점슛으로 104-92로 달아났다.
레이커스는 카일 쿠즈마의 3점포 2개로 98-104로 추격했지만 이후 4차례의 3점슛 시도가 모두 무위로 끝나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