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당시 별다른 활동을 펼치지 못했던 강다니엘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솔로 데뷔후 아직 선보이지 못한 다양한 매력을 이번 활동에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수 강다니엘은 오는 25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강다니엘은 지난 13일 0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한 장의 티저 이미지를 기습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7월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이후 강다니엘이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강다니엘은 데뷔 앨범 초동 46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 탓에 정상적인 방송 및 홍보 활동을 펼칠 수 없었다. 설상가상 아이돌에겐 치명적일 수 있는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고, 지난 8월초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LM과 극적인 화해에 성공하며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9월 강다니엘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본안 소송을 취하했고, LM은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취하했다. 또한 LM은 연예계 상생적인 환경을 위해 강다니엘의 새로운 소속사와 새로운 활동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번 디지털싱글 활동을 앞두고 강다니엘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우선 강다니엘은 오는 16일 KBS2 ‘해피투게더4’ 녹화에 스페셜MC로 참여하며 솔로 데뷔후 처음 지상파 TV에 나선다. 방송일은 미정이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팬미팅과 전시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할 예정이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통하고자 한다. 이례적인 디지털 싱글 발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다니엘 본인도 이번엔 활발한 활동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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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