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백성)이 화가 나면 '배'(임금)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이다. 볼리비아의 첫 원주민 출신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집권 14년만에 권좌에서 물러나 쫓기듯이 멕시코로 망명했다. 4선에 당선됐지만 부정선거 의혹에 들끓은 민심에 무릎을 꿇었다.나라도엉망이 되고 말았다. 자고로 국민은 지도자를 잘 만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