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이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선수' 14위에 올랐다.
매체는 올해 맹활약한 남·녀 각각 25명의 선수를 뽑아 그들의 지난 1년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남자 선수 25명 중 중위권인 14번째에 자리잡았다. 골닷컴은 "이제 손흥민은 글로벌 슈퍼스타가 됐다"며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2018~19시즌 20골을 뽑아냈다. 특히 맨시티와 8강전에서 3골 터트린 것은 기억될 만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로 올라섰음을 알 수 있는 사건이다. 내달 초 프랑스풋볼이 선정한 발롱도르 투표 결과 발표를 앞두고 30명의 최종 후보 중 중위권 성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순위 선정에서 1위는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뽑혔다. 리오넬 메시가 2위, 모하메드 살라가 3위에 자리잡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위다. 5위 사디오 마네, 6위 라힘 스털링, 7위 알리송 베커, 8위 프랭키 더용, 9위 베르나르두 실바, 10위 킬리앙 음바페, 11위 에덴 아자르, 12위 마타이스 더 리흐트, 13위 세르히오 아구에로, 14위 손흥민, 15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16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17위 호베르투 피르미누, 18위 제이든 산초, 19위 앙투안 그리즈만, 20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21위 케인, 22위 두산 타디치, 23위 앤드류 로버트슨, 24위 마르코 로이스, 25위 루이스 수아레스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