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부터 기간별로 주18회~20회까지 운항 횟수 추가

뉴스분석

시카고·댈러스·보스턴 등 B787-9 기종 교체
아시아나도 뉴욕~인천 노선 주 1회서~2회로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2020년 미주 노선 항공편 운항 스케줄이 다소 변경된다. 특히 대한항공 LA~인천 운항 횟수가 내년 5월 대폭 늘어난다.

대한항공 미주본부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기간별로 인천~LA 노선에 대한 운항 횟수가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LA~인천 왕복 노선의 경우 일일 2회 운항 및 주 14회 운항하던 항공편이 5월2일부터~6월7일까지는 주 4회 증편되는 것을 비롯해, 6월9일~9월1일까지는 주 6회, 그리고 9월3일~10월25일까지는 주 4회 증편되는 등 총 기간별로 주18회~20회까지 운항 횟수가 추가된다.

또한, 인천~시카고 노선에는 2020년 3월29일부터 B747-8을, 인천~댈러스 포트워스 노선에는 B787-9 기종을 교체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보스턴 노선의 경우에는 내년 5월1일부터 주 5회에서 주 7회로 운항 횟수가 늘어나게 되고 2020년 3월29일까지는 기존에 투입했던 B777-300ER 대신 B787-9 기종을 교체 투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인천~뉴욕 노선이 11월24일부터 매일 1회에서 2회로 운항 횟수가 추가되고, 해당 노선에 A350-800 기종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LA 노선에는 2020년 1월14일부터 3월28일까지 A380을 투입하게 된다. 또한, 인천~시애틀 노선의 경우에는 내년 1월27일까지 A350-900XWB 기종을 교체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사이판 노선도 내년 3월28일까지 주 11회에서 주 14회로 운항 횟수를 추가한다.

특히, 아시아나 항공은 2020년 3월3일부터 4월16일까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데,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2013년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로 받은 행정처분에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