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샌디에고행 전망, 류현지과 보라스의 마음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기착지로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적합하다는 예상이 또 나왔다.
MLB닷컴의 리차드 저스티스는 'Here are 9 perfect fit'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이 샌디에고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MLB닷컴은 "프렐러 단장은 젊은 선발진을 이끌 검증된 에이스를 영입해야 한다. 류현진은 2019년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우이에 올랐고, 지난 2년간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이는 2연속 사이영상 수상자인 제이콥 디그롬 다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도 엠엘비닷컴의 보도를 인용하며 "류현진과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전화를 기다릴 리는 없다. 이미 텍사스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과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샌디에고)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팬들은 잭 그레인키를 라이벌팀으로 보낼 때처럼 실망할 수도 있지만 내년 33살이 되는 류현진의 나이와 부상 경력을 생각하면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며 다저스와 이별을 기정사실화 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환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