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과 이혼 소송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19일 MBC에 따르면 안재현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진행되는 MBC 새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제작발표회에는 안재현을 비롯해 배우 오연서, 김슬기, 구원, 오진석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재현은 구혜선과 파경 소식이 알려지며 그 이유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기도 했다. 안재현에게 공식석상은 부담스러울 수 있었지만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만큼 ‘하자있는 인간들’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에 참석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시선이다.

이날 안재현은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과 역할 소개, 그리고 이혼 소송과 관련된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8월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과 결혼 생활에서의 갈등을 폭로했고, 안재현은 지난 9월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구혜선도 10월 이혼 소송 반소를 제기했다.

한편 안재현이 주연을 맡은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27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