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서울, 14년째 '부동의 1위'

6개 신문 중 22% 얻어
'매체 환경'변화 불구
흔들림없는 지지 받아

한국의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신문은 이번에도 '스포츠서울'이었다. 무려 14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한국대학신문은 매년 10월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스포츠신문 부문에서 22.0%의 지지를 얻은 스포츠서울이 미래의 주역이자 차세대 리더인 대학생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매체임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

스포츠서울이 확고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2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난해 3위였던 A사가 20.0%의 선호도로 C사를 밀어내고 2위로 뛰어올랐고 C사(15.1%)는 2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5위였던 B사도 19.2%의 지지를 받으며 3위로 점프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콘텐츠 경쟁과 매체환경의 변화가 대학생들의 선택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면서 고스란히 선호도에 반영됐지만 스포츠서울만 흔들림 없이 대학생들로부터 20% 이상의 지지를 끌어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만큼 대학생들의 신뢰가 두텁다는 방증이다.

올해 선호도 조사는 지난달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대학생 10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이메일을 통해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 최대오차는 ±2.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