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하예가 악플러들에게 칼을 빼들었다. 오늘(29일) 이와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

29일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하예를 향한 무분별한 악플 및 악플러들의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라며 “11월 29일 법무법인 한별(담당변호사 허종선)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실명을 거론하며 명예를 실추시킨 모 가수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지난 11월 27일 명예훼손 등으로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 진행 중에 있다”라며 박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송하예, 바이브, 임재현 등을 거론하며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언급된 가수들은 모두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고 박경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송하예 역시 강경 대응으로 맞서는 모양새다.

다음은 송하예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송하예를 향한 무분별한 악플 및 악플러들의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였고,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11월 29일 법무법인 한별(담당변호사 허종선)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실명을 거론하며 명예를 실추시킨 모 가수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지난 11월 27일 명예훼손 등으로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가 발견 됐을 경우, 증거 자료 확보 후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입니다.

아울러 송하예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더하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