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내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1일 2020시즌 트레이드 마감(7월 31일)을 앞두고 팀과 이별할 수도 있는 10명의 선수를 예상했는데 이중 추신수가 가장 마지막에 거론됐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올해 개인 최다인 24개 홈런에 OPS 0.826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지명타자와 외야수로 뛸 수 있는 그는 2020년 2100만 달러 연봉을 받는데 트레이드 마감 시한엔 700만 달러 정도 남게 될 것'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텍사스는 올겨울 FA(자유계약선수) 영입에 관심을 두면서 내년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면서 추신수를 비롯해 한, 두명 선수를 내놓으리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추신수가 매년 10개 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음을 언급, 텍사스가 그를 내보내기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MLB닷컴은 추신수 외에 로비 레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레즈), 마커스 스트로먼(뉴욕 메츠), 알렉스 콜로메(시카고 화이트삭스) 켄 자일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커비 예이츠(샌디에고 파드리그), 안드렐튼 시몬스(LA 에인절스), 마커스 세미엔(오클랜드 어슬래틱스),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등을 10인에 선정하면서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김용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