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짐 포크 렉서스 베벌리힐스'(Jim Falk Lexus of Beverly Hills·대표 라이언 갤런트·이하 베벌리힐스 렉서스 딜러)에 최초로 한인 제너럴 세일즈 매니저(세일즈 전체 총 책임자·이하 김 매니저)로 존 김(31)씨가 임명돼 화제다. 김 매니저는 지난 5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한인 세일즈팀'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밝혔다.

김 매니저는 지난 2015년 7월 베벌리 힐즈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한인 세일즈팀을 꾸렸다. 김 매니저는 "그때만 해도 딜러엔 한국사람이 많이 없었다"며 "이후 한인 세일즈팀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한국 손님층이 많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인세일즈팀은 한인 세일즈, 제너럴 세일즈 매니저, 서비스 매니저 등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렉서스 딜러 최초로 모두 한국인으로 구성된 만큼 영어가 불편한 고객들에게 풀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친동생 조슈아 김씨를 오일체인지 등 메인테넌스 서비스를 돕는 렉서스 서비스 센터 매니저로 영입하면서 완벽한 서비스가 구축됐다. 한인 세일즈팀은 모두 20대 중반으로 나이가 어린 측에 속한다. 그래서인지 매사에 직접 발로 뛰는 것에 익숙하다. 일에 대한 열정과 신속함은 그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다고 감히 자부한다. 김 매니저는 "서비스 뿐만 아니라 차에 대해서 정말 잘 아는 사람들을 엄선했다"며 "한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그대로 교육하고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인 손님들의 수요가 급증한 데에는 베벌리 힐스 총책임자 라이언 갤런트 회장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김 매니저는 "베벌리힐스에서 1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이언 회장은 렉서스 딜러에 한인들이 핵심 고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보다 나은 서비스 확충 및 관리 유지를 위해 한인 홍보팀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며 "무엇보다 한인들이 신속하고 편안하게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 매니저는 라이언 회장이 자신에게 세일즈 전체 총 책임자 포지션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더 높은 직책을 줬다는 것은 그만큼 어깨가 더 무겁다는 뜻" 이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팀을 잘 이끌어 달라는 뜻이라고 해석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보통 한인들께서 베벌리힐스가 가지고 있는 부유층 이미지 때문에 비쌀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방문을 꺼려하시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렉서스 딜러 중에 최고의 한인팀이 있다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으로 가격과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인 최초 렉서스 딜러 존 김 매니저와 1문 1답.

▣ 31 살 어린나이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 좋은 회장님을 만나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베벌리힐스 지역이 한인타운과 가깝고 한인들이 렉서스 딜러에 중요한 고객이라는 철학과 비즈니스 마인드가 같아서 시너지 효과가 더 컸다. 회장님은 다른 딜러십과 달리 한인이 렉서스 시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계신다. 항상 한인 시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다. 회장님의 전폭적인 지지로 여기까지 왔고, 저 역시 렉서스 세일즈맨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손님의 편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노하우를 얘기하자면, 어릴적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교육적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된다. 렉서스에서 근무하기 전 아버지와 매일 새벽 5시부터 함께 마켓 일을 하면서 지구력과 끈기를 배운것 같다.

▣ 현재 이 필드에서 경력은? 원래부터 꿈이 자동차 세일즈였나.
- 9년 정도 일했다.어릴적 꿈은 호텔리어였다. 하지만 차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 마음 하나로 세일즈를 시작했다. 이 일을 늦게 시작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

▣ 세일즈라는 직업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평소 스트레스 해소는 어떻게 하나
-스트레스 받을 땐 집에가서 술 한잔 마시고 떨쳐버린다. 스트레스가 없는 일은 없다. 하지만 그보다 좋은 일이 더 많아서 이겨낼 수 있다. 세일즈가 쉬워서 금방 이 자리에 오른 것은 절대 아니다. 열정이 있으면 된다. 지금은 쉬는 날에도 일만 생각할 정도로 이 일이 좋다.

▣ 일하면서 언제 보람을 느끼나
-우리 딜러에서 서비스를 받고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손님을 맞이할 때와 몇년 전 차를 구매했던 고객들이 기억하고 다시 찾아오면 정말 기쁘다. 가끔 베벌리힐스 렉서스 딜러에 한인 손님이 거의 없었을 때를 생각하는데, 한인팀이 생긴 뒤 한인 고객들이 급증하고, 한인들이 많이 오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뭘 좀 잘 해냈구나'하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

▣ 한인 커뮤니티에 하고 싶은 말은.
-한인 세일즈팀은 언제나 열려있다. 한인 고객 한분 한분에게 친절한 상담은 물론 신속하고 최적의 조건을 찾아 서비스함으로써, 한인 고객들이 최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연말을 맞아 베벌리힐스 렉서스 딜러는 '디셈버 투 리멤버 세일 이벤트'(December to remember sales event)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2020년 1월 초까지 계속된다.
김 매니저는 "11월과 12월은 이자율이 낮고 리베이트나 인센티브가 다른 달보다 훨씬 높아서 차를 리스하거나 구입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세일 기간동안 베벌리힐즈 렉서스 딜러에서는 최상의 서비스와 가격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310) 447-4060, (310) 274-5200
▶주소: 9701 Wilshire Blvd #100, Beverly Hills

► 베벌리힐즈 렉서스 딜러에서 한인들과 상담을 하고 있는 한인 세일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