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마속을 벤다는 뜻으로 큰 목적을 위해 자기가 아끼는 사람을 가차없이 버린다는 말이다. 단식을 끝낸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자마자 내뱉은 일성이다. 그러자 한국당 중앙당 당직자 35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그런데 그 자리를 채운 사람들이 황교안 대표의 측근들이라는 잡음이 들린다. 단식 때 결의를 잊지 말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