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셰필드전 2-0승

기성용(뉴캐슬)이 8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5일 영국 브라몰 레인에서 열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8명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이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는 지난 9월 30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기성용은 전반 종료 직전 아이작 하이든을 대신해 투입됐지만 팀은 0-5 대패를 당했다.
레스터시티전 이후 브루스 감독의 머릿속에서 기성용은 완전히 지워진 상황이다. 10월과 11월 두달간 단 한 경기도 벤치에 조차 앉지 못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7월 스완지시티를 떠나 뉴캐슬과 2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에는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고, 기성용은 빅클럽에서 명장의 지도를 받고 싶은 마음에 이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적 첫 시즌에는 부상 등의 변수로 인해 리그 18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지만 그래도 팀 내 경쟁력을 어느정도 입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이 교체되면서 그는 프리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시즌이 시작한 뒤에는 주전 미드필더들의 부상 때나 백업으로 출전을 하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한편 뉴캐슬은 셰필드전에서 알랑 생 막시맹과 존조 셸비의 골로 2-0 승리를 거두고 리그 11위로 뛰어올랐다.

도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