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미국인들이 연말에 발생하는 추가 지출과 재정부담을 우려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출업체 렌딩트리(LendingTree)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는 연말 지출이 '두렵다'(Dread)고 답했으며, 76%는 이 기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선물을 사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18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은 경제적 스트레스로 인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미 소비자들은 연말 선물을 구입하는 데 평균 602달러 65센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살 이하 자녀가 있는 부모의 경우 평균 지출 금액은 850달러 38센트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9%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실망시킬까봐 걱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