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회장 타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사진)이 9일(한국시간) 숙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폐렴 등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년여간 투병생활을 하면서 본인의 뜻에 따라 연명치료를 받지 않았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어록으로 유명한 김 전 회장은 한국에 세계경영을 널리 알린 선구적 기업인이었다.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기중, 경기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빈소는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