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얼짱시대4’ 출신 정다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12일 자신의 SNS에 제3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게시했다. 대화 내용에는 “언니 정다은이 나 죽이려고 하는데 어떡해?”라며 “그러면서 잘못했다고 우는데 나 점점 정신 이상해져 가는 것 같아”고 적혀 있다.

이어 “목 조르면서 내 손으로 죽여주겠대. 죽고 싶다고 한 건데 다른 사람이 그 죽고 싶단 사람한테 저럴 수가 있어?.나는 그냥 힘들어서 죽고 싶다 한 건데. 나 좀 살려 달라고”라고 했다며 “나 바닥에 눕히고 목 조르면서 내가 죽여줄게. 내 손으로 죽어. 이러는 거 상식적으로 이해가 돼?”냐고 덧붙였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가운데 다른 한서희는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게시물에는 “걱정 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라며 “손으로 얼굴 감쌌어.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거뿐이에요. 나 강하니까 걱정 안 해도 돼”라고 말했다. 하지만 멍이 가득한 손가락과 손을 함께 올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서희와 정다은은 지난 9월 SNS에 올라온 사진으로 인해 동성 열애설이 불거졌다가 인정과 부인을 반복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정다은은 코미디TV ‘얼짱시대4’에 출연해 ‘남자보다 잘 생긴 여자’로 유명세를 떨쳤던 인물. 2009년 방송 당시 강동원을 닮은 외모로 ‘리틀 강동원’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