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1단계 협상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한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하면서 1년 넘게 이어졌던 미·중 무역전쟁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블룸버그는 12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을 타결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양국 협상팀이 마련한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두 나라 사이 협상이 일단락되면서 당장 이틀 뒤인 오는 15일부터 1560억달러(약 180조원) 규모 중국산 상품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추가관세는 철회됐다 21개월간 이어진 무역전쟁이 일단 고비를 넘기고 휴전에 들어간 셈이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장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