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2020시즌부터 원포인트 릴리프가 사라진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2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윈터미팅 기자회견에서 내년 시즌부터 변경되는 규칙을 확정해 발표했다. 일단 내년시즌부터 투수는 적어도 3명의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좌투수가 좌타자 한 명을 상대하고 교체되는 '원포인트 릴리프'를 내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노력이다. 또 개막일부터 8월 31일까지 로스터가 25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나는 대신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확대 로스터는 40명에서 28명으로 줄어든다. 투수들의 경우 부상자 명단(IL) 최소 등재 일수가 10일에서 15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