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 '북미 올해의 차'쾌거
최고 권위상 석권 3관왕…6만대 판매 기염

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13일 디트로이트 TCF센터에서 열린 '2020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에 뽑혔다. 텔루라이드는 SUV 부문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 링컨 에비에이터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라 접전을 벌였다.

텔루라이드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렌드의 '2020 올해의 SUV',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0 10 베스트까지 북미 지역의 권위 있는 상들을 동시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기아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5번째다.

북미 올해의 차 2020에는 최종 후보 6대 중 한국 차가 절반을 차지했다.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텔루라이드는 작년 2월 출시 후 약 6만대(5만8천604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기아차 지난해 판매는 61만여대(61만5천338대)로 전년(58만9천673대) 보다 4.4%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