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이 왔어요.” 배우 고경표가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남겼다.

15일 고경표는 자신의 SNS에 “전역했습니다. 추운 날 멀리 와주신 팬분들, 기자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보답하며 활동하겠습니다. P.S 그날이 왔어요”라고 적으며 전역을 자축했다. 이와 함께 군복을 입은 늠름한 분위기의 사진을 공개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고경표는 2018년 5월 강원도 삼척시 23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해 오늘(15일) 제대했다. 우수한 훈련 성적으로 사단장 표창을 받는 등 모범적인 군생활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경표는 이날 오전, 부대 근처 삼척해변에서 팬들과 만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0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게 됐다.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줘 힘이 됐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고경표는 2010년 KBS2 ‘정글피쉬2’로 데뷔해 tvN ‘이웃집 꽃미남’(2013)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tvN ‘응답하라 1988’(2015)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tvN ‘크로스’(2018), 영화 ‘7년의 밤’(2018) 등으로 주연 배우로 입지를 다졌기에 복귀작을 향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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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경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