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전날 레이커스에 당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또 울렸다.
클리퍼스는 14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9~20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128-103으로 대파했다.
클리퍼스는 시즌성적 28승13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4위를 달렸다. 그러나 3위 덴버 너게츠(27승12패)와의 게임 차는 없다.
클리블랜드는 2연패하며 동부 13위를 유지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카와이 레너드가 혼자서 3점슛 6개 포함, 43득점(4어시스트 2스틸)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루 윌리엄스가 24득점, 이비카 주바치는 12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레너드의 43득점은 지난해 12월1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전에서 세운 42득점을 넘는 클리퍼스 이적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클리퍼스는 쿼터가 진행될수록 클리블랜드와의 간격을 벌리다 3쿼터에서만 40득점을 쏟아부으며 클리블랜드를 넉다운시켰다.
밀워키 벅스는 뉴욕 닉스를 128-102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하며 36승6패로 동부는 물론, 전체 승률 선두도 지켰다.
이밖에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휴스턴 로케츠를 121-110, 유타 재즈는 브루클린 네츠를 118-107로, 댈러스 매버릭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4-97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