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리 21일 개시"

미국 하원이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넘겼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이 지난달 18일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28일 만이다. 상원 탄핵심리는 21일 시작된다.

AP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용된 2건의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보내는 안건과 탄핵심리에 '검사' 역할로 참여할 소추위원 7명 지명 안건에 대해 투표를 진행해 승인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228표, 반대 193표였다. 이는 거의 정당 노선에 따른 표결이 이뤄진 것으로 AP는 분석했다. 하원 재적 의석수는 공석 4석을 제외한 431석(민주 233석, 공화 197석, 무소속 1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