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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各自圖生 각자도생

    각자가 스스로 제 살 길을 찾는다는 뜻이다. 이례적으로 중국의 사자성어가 아닌,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등장한 한국의 사자성어다. 외적의 침입으로 유린되고 기근으로 도탄에 빠지자, 백성들이 더 이상 조정을 바라보지 않고, 각자 살길을 도모하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말이다.

  • 영화 '바비' 돌풍, 개봉 3주만에 10억불

    영화 '바비'가 개봉 3주 만에 전 세계 총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영화 바비는 지난 주말 북미에서 5300만 달러를 포함 전섹계에서 총 10억3000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역사상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영화는 53편에 불과하다.

  • 推燥居濕 추조거습 

    아이는 마른 곳으로 밀고, 자기는 젖은 자리에 앉는다는 뜻으로, 자식을 기르는 어머니의 노고를 마다하지 않는 사랑을 이르는 말. 한국 여자 골프선수들이 미국 LPGA에서 성공한 배경엔 부모들의 열정을 빼놓을 수 없다. 박세리 등 내로라하는 한국 선수들은 특히 억척스런 부모의 뒷바라지가 있었기에 꿈꾸던 정상의 자리가 가능했다.

  • 首邱初心 수구초심  

    여우가 죽을 때에 머리를 저 살던 굴 쪽으로 향한다는 뜻. 고향을 애타게 그리워하는 마음을 말한다. 가수 유승준에 대한 한국의 비자발급 여부가 또한번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 1심서 이기고 2심서 패했던 LA총영사관이 상고장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 "노력하기만하면 성공한다는 건 착각"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무쇠도 갈면 바늘이 된다…. '노력'을 강조하는 속담과 격언은 이 외에도 무수히 많다. 하지만 마음먹고 열심히만 하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A씨는 '열심히 노력하면 잘될 것'이라는 부모 말을 철석처럼 믿고 자랐다.

  • "폭염 탈출구는 찜질방"

    "더위엔 한국식 찜질방. ". 워싱턴포스트(WP)는 31일 이상 고온으로 인한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에서의 '더위 탈출'을 주제로 필진들의 짧은 글을 실었다. 한국식 찜질방에서의 하루도 더위를 날리는 방법으로 여기에 포함됐다.

  • 한미동맹 70주년 '화합의 공연'

    한국의 노래를 미국의 대표적인 합창단이 부르고, 미국의 노래를 한국의 대표적인 합창단이 부르는 모습을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조만간 볼 수 있게 됐다.   .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으로 내달 18일 저녁 8시 부산시립합창단(음악감독: 이기선)과 LA 마스터 코럴(Los Angeles Master Chorale)이 선보이는‘화합의 목소리: 미래로 도약하는 한미동맹(Voices of Unity: ROK-U.

  • 스티븐연, 에미상 남우주연 후보

    한국계 배우들과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11개 부문 13개 후보에 올랐다. 12일 미국 TV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발표한 제75회 에미상 후보 목록에 따르면 '성난 사람들'의 주연 배우 스티븐 연(39·한국명 연상엽)이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이 드라마가 총 11개 부문 13개 후보로 지명됐다.

  • "이 얼굴이 17세 춘향이라고?”

    전북 남원시와 남원문화원이 최근 새로 제작한 ‘춘향 영정’을 두고 일부 남원 시민단체가 “춘향은 남원의 상징이자 역사인 만큼 시민들과 민주적으로 논의해 봉안에 적합한 영정을 제작해달라”고 촉구했다. 남원 지역의 1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남원시민사회연석회의는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새 영정은 춘향의 덕성이나 기품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청춘들이 찾아가는 전당포

    1921년 나온 현진건의 소설 '빈처'에는 작가가 된답시고 일은 안 하고 글쓰기만 하는 백수 남편과 세간이나 옷가지를 전당포에 잡혀가면서 살림을 꾸려나가는 아내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내가 아침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장문을 열고 하나 남은 모본단 저고리를 찾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