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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살 공무원 군기밀 삭제 논란…'월북조작' 의혹으로 증폭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서해 어업지도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 피살 사건과 관련 군 정보유통망에서 40여 건의 기밀 자료가 삭제된 것에 대한 논란이 '월북조작' 의혹으로 증폭하는 양상이다. 11일 국방부와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 씨 피격 사건 대응과 관련해 지난달 국방부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은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밈스)의 컴퓨터 장비를 복사해 포렌식 작업 등을 벌이며 삭제된 기밀을 파악하고 있고 삭제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는 것으로 전해졌다.

  • 코로나로 출근길 질의응답 멈춘 尹…참모들이 만류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돌연 중단하면서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파격 행보로 평가받으며 '용산 시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도어스테핑이 지난 5월10일 윤 대통령이 취임한지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멈춰 선 것이다.

  • 與, 의총서 '직대 체제' 일단 추인…비대위·전대 주장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이 11일 의원총회를 통해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다. 이 대표가 당 윤리위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에서 차기 지도체제를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됐지만 일단 당내 혼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무대행 체제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 軍 정보유통망 탑재 정보 삭제 파장 확산…靑 개입 의혹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군이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정보 유통망에 올라온 40여 건의 관련 기밀정보를 삭제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삭제 시점이 당시 청와대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 직후로 알려져 회의에서 삭제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를 비롯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이영철 전 합참 정보본부장 등 당시 핵심 직위자들의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 '40%선' 첫 붕괴…尹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긍정 37%·부정 49%

    (서울=연합뉴스) 최덕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약 두 달 만에 40% 아래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로 지난 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 제2 옥새 파동?…이준석 "징계보류" 권성동 "月 최고위 주재"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8일 새벽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내린 후 당은 극심한 혼돈 속으로 빠졌다. 당장 이 대표 징계의 효력과 거취를 확정할 당헌·당규 해석부터 당내에선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 '참돔' 초밥이 아니라 민물고기?

    대구의 한 초밥집이 민물고기인 나일틸라피아를 '참돔'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순살만 놓고 보면 일반인이 육안으로 구별해내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식품접객업소와 온라인쇼핑몰에서 도미(돔)로 표시·판매되는 순살, 초밥의 진위를 점검한 결과, 44건 중 1건이 나일틸라피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비서관 부인' 나토行에 尹인척 채용까지…2부속실 논란 재점화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스페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일정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A씨가 동행한데다, 윤 대통령 친인척 최모씨의 부속실 선임행정관 근무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친명 '룰전쟁 완승'에 어대명 굳히기…李 등판시점 촉각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박형빈 기자 = 계파전 양상으로 치닫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룰 싸움이 친명(친이재명)계의 완승으로 끝나면서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프레임이 더 굳히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룰 세팅을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이제 안팎의 시선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등판 시점에 쏠리는 가운데 친명계에서는 당내 일각의 '최고위원 권한 강화'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신구정권 '서해피살' 등 충돌격화…"종북공정" vs "정치보복"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류미나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2019년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둘러싼 신구 정권간 충돌이 격해지는 양상이다. 여권은 문재인 정부가 두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진실을 은폐했다며 대대적 공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