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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까지 물러나라" "소모적 혼란만"…윤호중 거취 놓고 내홍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 체제를 둘러싼 내홍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윤 비대위원장이 17일 초·재선 의원들과 연쇄 간담회를 하면서 수습에 나섰다. 당내 의원 모임 중 처음으로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전날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집단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파열음이 확산하는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초·재선들과의 회동이 이번 사태의 기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전문성 내세운 '尹 인수위'…安측·호남 기용 '통합' 강조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주요 인선이 17일 완료됐다. 윤 당선인이 내세운 인선 키워드는 우선 '전문성'을 꼽을 수 있다. 인수위와 함께 가동될 국민통합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취임식 준비위원회의 위원장급 인선까지 포함한다면 '통합'도 주요 키워드로 볼 수 있다.

  • '靑 이전 부지' 외교부·국방부 청사로 압축…내일 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청와대 이전 부지를 외교부가 입주해 있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과 용산 국방부 청사 두 군데로 압축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가 그동안 실무적으로 두 장소의 장단점을 검토해왔으나, 윤 당선인이 이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코로나19 ‘집콕’ 확찐자 급증

    男 48% 절반 육박, 女 27. 7%보다 훨씬 심각.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진 2020년 국민 10명 중 4명꼴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비만율은 처음 35%를 돌파해 역대 최대치였다. 재택 근무나 원격 수업 등 ‘집콕’ 생활이 일상화돼 운동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사퇴 선 그은 김오수…검찰 내 신구권력 갈등 '폭풍전야'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16일 사실상 자진사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권에 이어 검찰 내에서도 정권 이양기 신·구 권력 갈등의 조짐이 보인다. 김 총장이 발표한 입장문은 "검찰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는 한 문장이다.

  • 구매자가 지분 51% 다시 기부?…간송 후손의 기묘한 국보 거래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박상현 기자 = 간송 전형필 후손이 경매에 출품했다가 유찰된 뒤 최근 새 주인을 찾은 국보 '금동삼존불감'의 기묘하고도 독특한 매매 과정을 두고 문화계에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상 첫 국보 경매 매물이었던 불감을 매입한 주체의 정체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새 주인이 대체불가토큰(NFT) 사업권을 얻는 대가로 유물 소유권 일부를 다시 간송 측에 주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 선관위원 2명 공석에 사무총장도 사퇴…지선 앞두고 총체적 난국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은정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세환 사무총장이 16일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중앙선관위가 총체적 난국에 처한 모습이다. 정부 말기 선관위원 9명 중 2명이 공석인 상황에서 선거관리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도 옷을 벗게 되면서 70여일 남은 6·1 지방선거 준비에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북한, ICBM 시험발사한듯…20㎞미만 고도서 폭발해 실패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정빛나 기자 = 북한이 16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쐈지만, 발사 직후에 공중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선거 이후 첫 무력시위이자 새해 10번째 도발로, 북한은 폭발 원인 분석에 주력하기보다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조만간 또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 "혼밥 않겠다"던 尹, 사흘째 오찬 공개…오늘은 통의동 김치찌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은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인근에서 '김치찌개 오찬'을 했다. 당선인 신분으로 집무실 외부에서 공개적으로 오찬을 한 것은 처음이다. 애초 이날 예정됐던 청와대에서의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회동이 미뤄지면서다.

  • 文·尹, 정권교체기 대립구도 예고…'통합·협치' 초반부터 험로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정권교체기 신·구 권력이 정면 충돌했다. 원활한 정부 인수인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6일 첫 회동이 당일 오전 급작스럽게 취소되면서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측 모두 대선 이후 정치권의 최대 과제로 '국민통합'을 앞세웠지만, 불과 선거 일주일 만에 갈등을 빚는 듯한 모양새롤 노출하면서 당분간 긴장관계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