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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전·지진 겹친 시리아에 콜레라 확산까지 우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쑥대밭으로 만든 대지진의 여파로 가뜩이나 내전 중인 시리아에 콜레라까지 창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유엔은 이번 지진으로 시리아에서 약 530만명이 집을 잃고 노숙하는 신세가 된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 멕시코 구조견, 임무 수행 중 하늘로…韓 토백이는 부상투혼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수만 명이 깔려 있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하늘로 떠나거나 부상을 입은 채 활약하는 구조견들 소식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멕시코가 파견한 구조견 16마리 중 1마리가 12일(현지시간) 숨졌고, 한국 구조견은 발에 붕대를 감은 채 잔해더미를 누비고 있다.

  • 지진 사망자 3만3천명 넘어…실낱희망 속 159시간 '기적의 구조'

    (로마·테헤란=연합뉴스) 신창용 이승민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 강진이 덮친 지 일주일째, 양국의 사망자 수가 3만3천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사망자 수가 2만9천605명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진흙이 우크라전 승패 가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진흙으로 인해 고전을 겪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CNBC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익숙한’ 진흙이 러시아의 최대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의 얼어붙어있는 땅이 앞으로 몇 주간 서서히 녹으며 진흙탕이 돼 군용 트럭과 장갑차 등의 이동에 큰 제약이 생긴다는 것이다.

  • 눈 대신 선인장 무성한 알프스

    기후변화 때문에 눈덮인 은빛 설원이 펼쳐져야 할 스위스 알프스에 외래종인 선인장이 뒤덮이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스위스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 '섬나라’들은 살아남을 수 있다?

    핵전쟁이나 소행성 충돌 등 지구적 종말 위기가 닥쳤을 경우 호주와 뉴질랜드가 이를 가장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핵전쟁이나 거대 화산 폭발, 소행성 충돌 등으로 인해 지표에 도달하는 햇빛이 줄어드는 대재앙이 닥쳐도 살아남을 것으로 보이는 국가들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학술지 ‘위험분석’에 발표했다.

  • 서울~춘천 길이 '냉방 터널' 

    열사의 땅 두바이에 쾌적한 기온을 즐기면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서울~춘천 길이의 초장거리 도보터널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건축 기업인 어브는 최근 길이가 93㎞에 이르는 터널형 공간을 두바이에 짓는 연구 단계의 계획을 만들어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 ‘가면 쓰고 취업 면접’ 화제

    중국에서 한 기업이 직원을 외모로 뽑지 않겠다며 입사 지원자들에게 가면을 씌워 화제다.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의 한 기업이 최근 채용 박람회를 열고 직원 채용하기 위한 ‘가면 면접’을 진행했다.

  • 홍콩 재벌, 명품 핸드백 77개 경매 완판…낙찰가 40억원 넘어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70대 홍콩 재벌이 경매에 내놓은 럭셔리 브랜드 핸드백 77개가 총 40억 원에 팔려나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전했다. 앞서 홍콩 재벌 조셉 라우(71)는 다이아몬드가 박힌 에르메스 버킨백 6개를 비롯해 지난 20여 년간 사들인 럭셔리 핸드백 77개를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소더비 온라인 경매에 부쳤다.

  • 추위·굶주림·전염병…생존자 2차 대재앙 직면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거대한 폐허더미로 바꿔놓은 규모 7. 8의 대지진으로부터 나흘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생존자들은 여전히 추위와 굶주림, 절망에 시달리고 있다. 2살 아기가 매몰 79시간 만에 구출되는 등 곳곳에서 기적적 구조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잔해 아래 깔린 사람들의 인기척이 잦아들면서 희망도 꺼져가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