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5)이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20만 달러)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노승열은 27일 미시시피주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21야드)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6개를 솎아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9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자리한 케빈 스트릴먼에는 4타 뒤져 있다.
카를 페테르손(스웨덴), 시무스 파워(아일랜드), 트레이 멀리나 등이 공동 2위(7언더파 65타)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았고, 후반 들어서도 4번 홀까지 5타를 줄였다. 5번 홀(파5)에서는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었지만, 7번 홀(파3)에서 27피트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김민휘(24)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9위, 찰리 위(44)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84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