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슈퍼볼 화제 TV광고 기아 '니로'

[생생토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美 시장 판매 기대 쑥
소비자 선호도서 1위

 지난해 한국에서 돌풍을 일으킨 기아차의 친환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니로가 한국내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연간 1만대 수출에 도전한다.

 PHEV는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의 중간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와 달리 외부에서 전기를 충전할 수 있고, 순수 전기차에는 없는 내연 기관을 갖추고 있다.

 올해 1월까지 한국에서만 1만9683대가 판매됐으며 해외에서도 3만722대가 판매되는 등 총 5만407대가 팔렸다. 출시 약 10개월 만에 판매 5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기아차는 니로 PHEV 모델을 추가해 해외에서 작년 돌풍을 이어갈 계획인데 우선 4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뒤 하반기에 미국과 유럽 시장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차는 미국 시장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방영된 니로 광고가 호평을 받으며 미국 판매에도 탄력이 생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니로의 슈퍼볼 광고 '영웅의 여정(Hero's Journey)'은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유튜브 '애드블리치'와 USA 투데이 '애드미터' 조사에서 모두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유튜브 조회 수도 2천만뷰를 넘어서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