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가장 많이 물리는 도시 1위…작년에만 80건 보고


 LA우편배달부들이 개에게 물리는 수난을 전국서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우정국(USPS)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40개 주요 대도시에서 지난해 우편배달부가 개에게 물리는 사고를 집계한 결과, LA 시가 80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텍사스 휴스턴(62건), 오하이오 클리블랜드(60건), 샌디에고(57건)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사고는 전국적으로 증가했는데 LA의 경우 2015년 비교해 24건 늘어난 것이다.

 우정국의 린다 디칼로 디렉터는 "평소 좋은 개라도 나쁜 날이 있다"며 우편배달부의 안전을 위해 애완견 소유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정국은 우편배달부가 집을 방문했을 때 애완견 소유주들은 애완견을 방에 넣고 잠시 문을 잠근 뒤 우편물을 수령 할 것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