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라이벌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2연패를 해 마무리 오승환(35)이 등판할 기회가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불펜이 흔들리며 4-6으로 역전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말 상대 실책과 맷 애덤스, 랜달 그리척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6회 초 애디슨 러셀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다시 내줬고, 7회 초에는 세 번째 투수 브렛 세실이 혼자 4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콜튼 웡이 2루타를 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팀 패배로 출전하지 않았다.
박병호(31)와 황재균(30)의 마이너리그 개막전은 비로 순연됐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는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치프스와 마이너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순연됐다.
박병호는 이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 소속인 황재균은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타코마 레이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순연됐다.
추신수(35)의 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29)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경기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