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1볼넷 1득점…타율 0.229로 전반기 마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무안타로 부진했다.

추신수는 9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0.250의 타율, 홈런 12개, 42타점, 49득점, 출루율 0.363로 전반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0-3으로 패해 3연승이 끊겼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6~7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김현수는 이날 부진으로 타율이 0.229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1홈런, 9타점, 10득점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볼티모어는 미네소타에 11-5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29)은 AT&T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7회 초 수비부터 코너 길라스피로 교체됐다. 시즌 31타수 6안타 타율 0.194로 전반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1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8-10으로 졌다.

뉴욕 양키스의 최지만은 9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양키스 데뷔 후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최지만은 이후 2경기에서 침묵하며 타율 0.182가 됐다.

양키스는 밀워키에 3-5로 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은 8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시즌 18세이브째. 평균자책점은 3.63에서 3.54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그러나 9일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서는 팀이 6-0으로 여유있게 승리해 마운드에 오를 필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