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J레이블이 강인(본명 김영운·32)의 음주 폭행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SJ레이블은 17일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강인은 술자리에 함께 있던 친구와 다투던 중 오해를 빚어 파출소에서 현장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에게 사과했고 현장에서 원만히 마무리한 상황”이라며 “자숙 중인 상태에서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고, 피해자와 격리한 뒤 강인을 훈방 조치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강인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한편, 강인은 2009년과 지난해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해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자숙중으로 최근 슈퍼주니어의 8집 ‘플레이’(PLAY) 컴백 활동에서 빠진 상태다.

다음은 SJ레이블의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SJ레이블 입니다. 강인 관련해 입장 말씀드립니다.

먼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당시 강인은 술자리에 함께 있던 친구와 다툼이 있던 중, 오해를 빚어 파출소에서 현장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에게 사과했고 현장에서 원만히 마무리한 상황입니다.

자숙 중인 상태에서 물의를 일으켜 다시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