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튜브 스타 로건 폴이 도마 위에 올랐다.

로건 폴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의 '자살 숲'에서 시체를 찾았다"라는 제목과 함께 충격적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로건 폴은 친구들과 일본에서 '죽음의 숲'으로 유명한 아오키가하라 숲을 탐험하고 있다. 그는 숲을 걷던 중 한 나무에 목을 매달로 자살한 남성의 사체를 발견하고 소리를 지른다. 사체는 모자이크 처리 됐지만 카메라는 수차례 사체의 모습을 잡았고, 경악하는 로건 폴과 일행들의 모습도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로건 폴은 이 영상을 15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그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영상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아이들도 보는 곳에 이런 영상을 올리다니 믿을 수 없다"라며 그를 공격했고, 유명 배우 소피 터너, 애런 폴 등도 공개적으로 그를 비판했다.

로건 폴은 논란이 커지자 하루가 지난 후에야 삭제한 후 사과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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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로건 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