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팀도 충격이 패배를 당하며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코파 델레이(국왕컵) 8강 1차전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리그를 포함해 29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이상 차이로 승리해야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던 만큼 리그 14위의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는 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바르셀로나는 70%가 넘는 볼 점유율에다 슈팅수도 12-7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 GK의 선방과 튼튼한 수비벽에 막혀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세르지 로베르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 메시가 직접 페널티킥을 찼으라 GK가 이를 막아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에스파뇰의 오스카 멜렌도에게 결승골을 내줘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