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악플러들과 전쟁을 선포했다.

19일 옥주션의 소속사 포트럭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악플들에 대한 제보와 고발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정도가 심한 경우에 한해서만 개별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그 과정에서 사과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했는데 앞으로는 무관용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2주 정도의 유예 기간을 거쳐 4월부터 회사의 위임을 받은 로펌이 가까운 과거와 미래의 악성 익명 게시물을 모니터 해 정기적으로 일괄 고발 조치하는 시스템을 마련했음을 알려드린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옥주현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악플을 찾아보지 않는다. 내 상처를 내가 후벼 파는 것 같다"고 말하며 고충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다음은 포트럭 공식 입장 전문

최근 악플들에 대한 제보와 고발 요청이 다시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정도가 심한 경우에 한해서만 개별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그 과정에서 사과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했는데 앞으로는 무관용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주 정도의 유예기간을 거쳐 4월부터 회사의 위임을 받은 로펌이 가까운 과거와 미래의 악성 익명 게시물을 모니터 해 정기적으로 일괄 고발 조치하는 시스템을 마련했음을 알려드립니다.

필요시 소속사가 아니라 지정 법무법인이 직접 제보자들로부터 제보받아 검토하고 조치하는 short cut도 열어놓을 예정입니다. 배우 보호를 위한 이런 결정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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