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프랜차이즈 '리틀 시저스'

토핑 작업까지 일사천리
"요리사 누군지 중요안해"

미국의 피자 체인 리틀 시저스(Little Caesars)가 피자 만드는 로봇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더스푼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틀 시저스는 최근 '피자 소스 분사 스테이션', '치즈 배포 스테이션'및 '페퍼로니 도포 스테이션'을 포함하는 자동화된 피자 로봇 특허를 획득했다. 이 로봇은 피자를 집기 위해 그리퍼가 달린 관절 팔과 피자 위에 치즈 및 페퍼로니를 고르게 배포하는 회전식 다이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허에 따르면 피자 로봇은 피자 소매점을 돕는 도구 역할을 한다. 피자 만들기의 노동집약적인 노력을 부분적으로 자동화함으로써 다른 직원들이 보다 부가가치 높은 업무를 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효율성을 높이고 일관된 품질의 피자를 빠르게 구워주기 때문에 경쟁력을 높여준다.

리틀 시저스에 앞서 자동 피자 조립 시스템을 선보인 업체로는 실리콘밸리의 줌 피자(Zume Pizza)가 있으나 줌 피자가 토핑을 추가할 때 인간 직원을 활용하는 것과는 달리 리틀 시저스는 이 부분까지 로봇이 맡는다.

이제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고객이 원하는 빠른 속도와 저렴한 가격을 최적화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제 더 이상 누가 요리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은 이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