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글로벌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2곡 이상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의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21일(한국시간)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지난해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디엔에이(DNA)'에 이은 두 번째 1억 스트리밍 돌파다.

스웨덴에서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말 기준 1억 5900만 명의 월간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유료 가입자는 7100만 명으로 음악 스트리밍 제공 업체 1위인 세계 최대의 스트리밍 사이트.

지난해 'DNA'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50'에 진입하기도 했던 방탄소년단은 또 한 번 스포티파이 2곡 이상 1억 스트리밍 달성이라는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을 썼다.

최근 한국 그룹 최초로 'DNA'와 '불타오르네(FIRE)' 등 총 2편의 뮤직비디오가 3억 뷰를 달성했고, '세이브 미(Save Me)'도 2억 뷰를 돌파하며 총 6편의 2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되는 등 음원과 뮤직비디오 고른 분야에서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4일 일본에서 세 번째 앨범 '페이스 유어 셀프(FACE YOURSELF)'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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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스포티파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