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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년 흘러도 가시지 않는 슬픔…눈물로 치른 5·18 기념식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8일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이 열린 국립 5·18민주묘지는 올해도 어김 없이 슬픔에 잠겼다. 남편 또는 자식을 잃은 오월 어머니들은 애달픈 사연이 대형 화면에 송출되자 저마다의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 정부, 'G7서 후쿠시마산 식재료 제공' 보도에 "통보받은바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외교부는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제공될지와 관련해 "일본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통보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 "모국이 재외동포 중요성 제대로 인정"

    750만 재외동포들의 숙원인 재외동포청이 오는 6월 역사적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한국 정부는 최근 본부는 인천 송도에 설치하고 민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는 '이원 설립안'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갓다.

  • "국가가 주도했는데 책임 없다니…"

    국내 입양 기관이 1979년 미국으로 입양 보낸 신성혁(48·미국명 애덤 크랩서)씨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과거 해외 입양 과정의 불법성에 대한 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는 16일 신씨가 국내 입양 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이하 홀트)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홀트는 신씨에게 1억원을 물어주라”고 판결했다.

  • 20억 들인 '짝퉁·부실 거북선' 7차례 유찰 끝 154만원에 낙찰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20억원을 들여 제작했지만 이른바 '짝퉁' 논란과 각종 부실 제작 등으로 애물단지가 됐던 거제 거북선이 154만원에 팔렸다. 경남 거제시는 지난 16일 진행된 '거제시 공유재산 매각 일반입찰'에서 '임진란 거북선 1호'가 154만원에 낙찰됐다고 17일 밝혔다.

  • 구찌, 패션쇼 뒤풀이도 요란하게…한밤 112신고 52건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이율립 기자 =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패션쇼 뒤풀이 행사를 밤 늦게까지 요란하게 하면서 "시끄럽다"는 주민 신고가 빗발쳤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뒤풀이가 열린 종로구의 한 건물 인근에서 소음과 빛공해를 호소하는 112신고가 모두 52건 들어갔다.

  • 검찰, 송영길 외곽조직 먹사연 직원 '증거인멸' 입건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조직 소속 직원의 증거인멸 혐의를 수사중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최근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회계 담당 직원 박모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했다.

  • 5·18 전야제 찾은 전우원 "언젠가는 가족들과 같이 왔으면"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정다움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전야제를 찾은 전우원(27) 씨는 "언젠가는 가족들과 같이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대신해 5·18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거듭 사죄해온 그는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전야제를 지켜보며 이같이 밝혔다.

  • 野, 민심 이반에 결국 김남국 윤리위 제소…'늑장 대응'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수연 기자 =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거래 의혹'으로 휘청대던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결국 김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제소'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당 일각에서 의혹 당사자인 김 의원이 스스로 탈당한 만큼 후속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성난 민심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리더십 리스크'로 번지자 지도부가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 우리·하나금융 前수장 동시 압수수색…'50억 클럽' 속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 검찰이 16일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을 연달아 압수수색하며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 입찰 당시 곽상도 전 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영향력 행사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가 각 은행 최종 결정권자까지 이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