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마지막 토요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 농단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처음 광화문 광장에 나온 후 총 20차례 연인원 1658만명의 함성과 함께 했던 세종대왕 동상.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간 10일 서울시 관계자들의 세척 물줄기를 받으며 세종대왕 동상도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