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 4명 중 3명
 
 한국 국민 4명 중 3명꼴로 재외동포의 안전과 해외진출 기업을 위해 한국군의 해외파병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8일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우리 군을 해외에 파병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 75.4%가 찬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 파병에 대해서는 76.3%가, 아랍에미리트 아크 부대 파병에 대해서는 71.3%가 찬성했다.

 해외파병의 장점과 관련, 파병된 국가의 재외동포 보호와 우리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지 질문에 대해 88.2%가 "그렇다"고 답했다. 유사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는데 용이하다는 질문에는 87.1%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나 역할이 커진다는 의견에 86.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