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팅'위너 전 의원 

 미성년자에게 음란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일명 '섹스팅'을 한 앤서니 위너(얼굴) 전 연방 하원의원이 2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위너는 지난해 15살 여고생에게 외설적인 사진과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5월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지난 대선의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오랜 '문고리 권력'으로 알려진 후마 애버딘의 전 남편이다.

 특히 위너의 섹스팅 사건은 지난해 10월 말 대선 막판 판세를 요동치게 한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재수사 결정의 빌미가 됐다.